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늘은 快靑 설렁설렁 걸어다니면서 찍어봤습니다. 더보기 어느 멋진 날 한가한 가을의 어느 날.. 더보기 가을의 인사 (물향기 수목원) # intro 아침에 눈을 뜨고 창문 너머의 하늘을 바라보았다. 푸른 하늘. 아, 가을인가- 라고 한 번 생각하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. 이 무더운 8 월에 그럴리가 없는데.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, 난 가을 하늘을 배회하고 있었다. 여름날, 불현듯 찾아온 가을을 맞이하러. ...오랜만이야. # 물향기 수목원 바람에 흔들리는 꽃을 좋아한다. 그래서인지 조금은 초점이 어긋난 게 더 좋아. 바람에 흔들리는 것 같잖아. 만약 하늘에게도 거울이 필요하다면, 호수를 바라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 하지만 호수가 하늘을 다 담을 수는 없겠지. 아니, 거울 같은게 아니라.. 어쩌면, 짝사랑일까나. 모든 것을 안아 줄 수 없기에, 그저 닮아가며 바라만 보는. 꽃처럼 풀도 마찬가지. 바람에 흔들리는게 좋아. 그.. 더보기 이전 1 다음